[그라운드 스웰.]
쉘린 리, 조시 버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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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모르겠다.
회사에서도 '꽤 자주'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 듣지만 피부로 와 닿지 않았다.
그저께 트위터를 접한 우리팀 사람들은 이런 얘길 나눴다.
'트위터 가입하래서 했는데 결국 이것도 아는 사람들끼리만 놀게 될 거 같은데?'
'그쵸, 네이트온이나 msn에서 노는 사람들끼리만 서로 follower할 듯해요.'
'친한 사람끼리 하고 싶은 말은 네이트온이나 msn, 아님 문자, 아님 직접 만나서 하는데 거기서 이미 했던 얘기 이제 트위터에 쓰면 되는거야? ㅋㅋ?'
이렇듯 소위 소셜미디어라 불리는 것들에 대해 충분한 가치를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그간 소통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대화가 가능해지고 이로 인한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이해가 가지만, 동시에 소셜미디어는 일면 1) 불필요해보이고, 2)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하며, 3)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란 생각에 불안감도 든다.
그라운드 스웰을 읽으며 든 생각은 이러한 소셜미디어가 생각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훨씬' 실제적이란 것이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GH)의 환자와 가족들의 소통을 도와주는 '케어페이지(CarePage)'그랬다. 환자에겐 가족과 친구들이 있고, 그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환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말해주고 싶어도 의사소통 자체가 큰 짐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케어페이지의 경우, 가족과 친구들이 안부를 적는 공간이 있는데 이런 안부글은 환자들에게 감정적으로 큰 힘을 줄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개인적으로 여전히 낯선 sns들 (e.g. 마이스페이스, 위키) 그리고 관련 용어들 (e.g. 태그, rss)에 대해 좀 더 접해봐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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